1920s

“ 무슨 생각인지부터 듣지. ”

리 유에

리 헤이안

33 / 309세 | M | 무역상

182cm / 83kg

이마를 드러낸 검은 머리카락에 백색의 눈. 한눈에 봐도 동양인.

몸에 걸치는 의상은 모두 상품(上品)으로 어두운색의 창파오 위에 서양식 코트를 걸친다.

전쟁 중의 영국에서는 서양식 복식에 안경. (*기타란 참조)

까다로운 / 보수적인 / 야망있는

'목석같다'는 말이 절로 나오는 인물. 대화를 해 보면 융통성 없고 잔소리 많은 서당 선생에 더 가깝게 느껴진다. 보수적이며 사회의 통념과 기준에 자신의 생각을 맞추는 것이 몸에 배어 있다. 살아오며 쌓인 생존전략에 가까움.

자부심이 강하고 타인을 자기 기준에 맞춰 평가하기 때문에 판단 기준이 높다. 인간이 자기 파괴적이거나 목적 없이

사는 것을 이해하지 못함. 남의 일에도 개의치 않고 훈수를 둔다.

전보다 훨씬 까다로워진 시대에 맞춰 본인 역시 징그러울 정도로 까다롭고, 계산적인 기질대로 행동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언제나 바쁘고 일정은 빼곡하게 차 있으며 늘 무언가를 하고 있다. 인맥 관리에 힘을 써 발이 넓음.

지난 긴 시간의 여파인지, 최근의 과로때문에 통제력이 떨어진 것인지 전에 비해 감정적이라 느껴지는 면모가 드문드문 보인다.

가까이 지내다보면 화를 내거나 짜증을 낼 때도 있지만, 다른 면에선 가능한 불멸자들에게 신경을 쓰려 함.

기본적으로 도덕적이고, 최소한의 도리는 지키려 하는 사람.

그러나 모든 일에 도덕을 우선시할 수는 없다고 생각하여 떳떳하지 않은 일이라도 본인의 필요와 상황에 따라 서슴없이 손을 댄다.

평소 무감하게 지내려 하지만 의도와는 관계없이 부정적 감정의 방아쇠가 쉽게 당겨지는 편. 프라이드를 긁히기 싫어하여 도발에 생각보다 쉽게 욱하는 스타일. 받은 굴욕은 잘 잊지 않으며 뒤끝이 길다. 그래도 아직 어쩔 수 없는 인간이라는 것일까... 열 받으면 비이성적인 행동을 해대는 것이 싫기 때문에 가급적 억누르려 한다. 가끔 발산하지 못한 화가 너무 쌓이다 임계치에 달하면 갑자기 정신 놓고 얼빠진 짓을 한다고...

행적

19세기 아편전쟁 이후 유럽과 아시아를 일주하며 타국의 문화를 받아들였다.

여행을 마무리하기 직전 스스로를 사망처리하고 손자를 홀로 청으로 보냄.

이후 공식적으로는 죽은 사람이 되어 먼 타지에서 손자를 도우며 은거생활을 했다.

이 시기 마리아에게 신세를 지며 많은 도움을 받았으나 사이가 마냥 좋은 것은 아니었던 모양...

청일전쟁의 여파가 마무리될 때까지 마리아와 생활 후 중국으로 돌아가 다시 사업 일에 손을 대기 시작했다.

중국으로의 귀국 후 본토에서의 입지를 늘리며 타국 정치가, 사업가와의 교류에 신경쓰고 있다.

1900년도 이후부터 미국으로의 출장이 잦아지며 미국에 머물고 있는 불멸자들과도 다양한 관계를 맺었다.

1차 세계 대전 전후로 더욱 바쁘게 생활하고 있다.

쑨원의 영향을 크게 받았으며 관여하기 꺼려하던 정치에도 신경을 쓰기 시작했다.

자연스레 적대하는 인물이 많아졌는지 관련 일에는 날카로운 모습을 볼 수 있다.

만남을 보이기 꺼려하는 상대가 있다고 하는데, 본인에게 물어봐도 대답하지 않음.

늦은 시간에 어떤 집단과 만나는 것을 보았다는 이야기만 들릴 뿐이다.

출신 및 가족관계 중국인. 무역상 리 헤이안의 증손자인 리 윈의 먼 친척. ...으로 알려져 있다.

비즈니스 파트너 느낌으로 결혼한 아내가 있다. 아내 역시 발 넓고 수완 좋은 사업가. 이름은 장 시엔.

서로 연애적 감정도 후사를 볼 생각도 없음. '결혼한 상대'를 갖기 위해 진행한 결혼이다.

관계 자체는 좋아 일에 관련한 출장에서는 거의 늘 함께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직업

손자가 살아있을 동안 맡았던 일의 일부를 본인이 다시 가져오며 무역사업에 손을 대고 있다.

(무역 70% 약학 10% 정치 20%)

살아온 세월과 직업 탓에 여러 개의 언어를 능숙하게 사용하며 인맥이 넓다.

정세와 사회 트렌드에 민감함.

이름

본명은 리 헤이안(李黑圈). 현재 사용중인 이름은 리 유에(李月).

기타

전쟁과 마약에 대한 평은 한결같다.

최근 일 목적이 아닌 이유로 제일 자주 가는 곳은 베이커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