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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s

“ 헤이, 번호 말고 벌점은 줄 수 있는데.. 어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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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안 루

오렐리안 루

 

35 / 356세 | M | 교통 경찰

183cm / 60k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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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청스러운 /  담백한 / 도움이 필요한 이에게 친절한

 

-능청스러운

“벌금 내기 싫다고? 이런.. 나도 잡고 싶지 않았는데 마음이 안맞았군.”

 

의욕 없던 길거리 부랑자에서 떠돌이 인형사, 잠입형사에 시간과 함께 산전수전을 겪다보니 어지간한 일에는 꿈쩍도 안하는 사람이 되었다. 늘상 구겨져있던 안색은 이제 태평스럽다 못해 뻔뻔한 느낌이 감돈다. 여전히 재미없는 농담이나 시시껄렁한 이야기를 즐겨하며 무게감은 존재하지 않는다.

 

어떤 일에도 만사태평한 표정이 재수 없긴 하지만, 뭐 평화로우니 좋은거 아니겠어? 하고 생각하는 마인드는 역시,

플로리다의 따스한 햇볕 덕분일까?


 

-담백한

좋은 말로 담백하다고 표현할 수 있겠다. 다른 말로는 남이사 무얼 하든 신경 쓰지 않게 되었다는 것에 가깝다. 사교활동을

꺼리는 편은 아니지만, 깊이 있는 활동을 나서진 않는다.

모든 인간관계에 적당한 거리를 두고 있다.


 

-도움이 필요한 이에게 친절한

경찰이라는 직종이 자신에게 잘 맞는다 생각한 적은 없다만,

감사를 전하는 얼굴이나 말씨 등으로 세월이 흔들릴 정도로동요한 것은 사실이다.

솔직히 말하면, 오렐리안 루 라는 사람은 선의에 취약한 사람일지도 모른다.

모든 시민이 선량한 것도 아니며, 준법 정신이 강한 것도 아니지만 누군가를 돕는다는 행위는 그의 인생에 큰 변화를 주었다. 인생은 굽이 굽이 이어지는 강물과도 같으니 서로 돕고 사는게 좋지 않겠나 싶다.

특히나 허리가 굽고 머리가 희게 바랜 노인이나 조막만한 어린아이들, 길을 몰라 어쩔 줄 몰라 식은 땀을 뻘뻘 흘리는 방랑자.. 그들에게 모두 ‘sir, what happen to you?’하고 말을 건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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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삐뽀삐뽀 속도 위반입니다.

미국 플로리다 주에서 교통 경찰로 근무 중이다. 현재 5년차에 접어들었다. 처음에는 형사과로 들어갈 생각이었다만,

오토바이라는 것을 타는게 즐겁기도 하고 다른 분야도 경험하고 싶어 교통과로 지원하게 되었다.

현 거주지는 플로리다 주의 마이애미. 직장과 집은 가까워야한다는 모토다.

플로리다 주 41번 국도에서 과속을 하면 만날 수 있을지도 모른다. 물론 모임의 일원이라고 벌금에서 제외해주지는 않는다. 

 

-잡았다!

밀주 사업을 하는 마피아 조직의 소탕. 마피아 조직 T에 말단 조직원으로 잠입한지 어언 10여년 만에 조직의 소탕을 성공했다. 이후 절묘한 시기에 실종 처리 되어 신분을 세탁했다.

 

-잠입? 형사? 어쩌다?

라고 한다면, 시작은 미국으로의 이주였다.

뱃멀미를 참아가며 도착한 바다 건너의 대륙. 그는 여전히 할 줄 아는 일을 하려 했다. 거칠고 다치는 일은 질색이니 누가 그림 그리는 일을 맡겨주면 좋으련만. 길거리 초상화부터 시작하고자 거리를 돌아다니던 오렐리안이 발견한 것은 벽을 도배한 수배전단지였다. 시기 상 마피아들의 밀주사업이 대대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었으며, 경찰은 마피아와의 전쟁을 치루고 있었다.

그리고 오렐리안은, 몽타주를 제작해 그려내던 과거 직종 탓인지 사람을 구별하는 눈썰미가 제법 쓸만한 편이었다.

수배전단지와 거리에 부대끼던 사람들 중 수배자를 경시관에게 알려줬을 때 미심쩍은 표정을 짓던 이들도 횟수가 늘어가자 오렐리안만 보면 아는게 없냐고 물어오기 시작했다. (약간의 팁을 쥐어주었기에 순순히 답해주었다.)

길바닥 인생도 가끔은 도움이 됐다. 길에 사는 사람들이야 말로 범죄와 가장 가까운 이들이니.. 이런 저런 정보를 물어다주던 역할이었으나, 생각보다 자신과 이 일이 잘 맞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100년전, 200년 전에는 절대로 사양했을 직업이나, 지금은 하고 싶어졌다. 싸울 바엔 싹싹 빌고, 때릴 바에는 맞겠다 생각한 사람이었으나 인생은 아이러니하다.

 

-흡연

끊었다! 때로는 니코틴의 유혹이 버겁긴 하지만, 뛰어다닐 일이 많으니 폐활량에도 신경쓰게 된다. 

 

-언어

영어, 프랑스어(모국어), 독일어, 스페인어와 이탈리아어에 능숙해졌다. 중국어도 일반 회화까지 가능한 단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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