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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s

“ … … 뭘 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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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아라 클라크

키드

 

20 / 240세 | F | 프리랜서

145cm / 42kg

단발로 가볍게 쳐낸 머리스타일, 여전히 반항적인 표정. 그를 예전부터 알고 있던 이들에겐 온건하게 보이겠지만, 이 시대를 기준으로 보자면 상처와 흉터가 많은 편이다. 특히 무릎, 정강이, 손에 나아가는 중인 흉터가 많은데, 이는 스케이트 보드 등 활동적인 스포츠를 하다 생긴 것으로 보인다. 여전히 오른손 약지와 소지가 없지만, 시선을 신경쓰는지 장갑 아래 빈 부분은 의수로 대체해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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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냉소적 | 호전적 | 그럼에도… ]

냉소적 | 자신만의 기준으로 자신만의 판단을 한다. 더불어 타인을 잘 믿지 않는다. 뭐든 한 번 꼬아서 받아들이고는 한다. 경계심이 많아 낯선 이가 베풀어주는 호의도 친절도, 언제나 경계 대상이다. 친절한 도움을 곧이곧대로 받아본 적이 없다. 하지만 만약 받았다면, 은혜 갚은 동물마냥 되갚아주지 않고서는 못 배겨 한다. 제법 뻔뻔하고 상대방의 심기를 쉽게 거스를 정도로 비꼴 줄 알게 되었다. 물론, 불멸자들에게는 나름 친절히 대한다. 무엇에 있어서든 권력, 돈, 힘이 최고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지만, 스스로 쟁취할 생각은 그다지 없어 보인다. 다소 세속적인 마인드를 지니며 선한 일이라도 자신이 내키지 않으면 그저 방관한다. 눈 앞에서 누가 다쳐도 신경쓰지 않는다. 죽지 않는 생으로 인해 스스로의 상처와 죽음에 별 감흥을 가지지 못하게 된 탓에 더 심해졌다. 자신에게 없는 타인의 것을 상상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므로.

호전적 | 누군가 자신을 강제하려 한다면 반발한다. 언제나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을 하는 마이 웨이, 남을 배려할 줄 모른다. 싸움을 좋아해 걸린 시비는 마다하지 않는다. 멀리있는 법보단 가까이 있는 주먹이 낫다는 주먹구구식 사상. 남이 뭐라하든 자신만 당당하면 오케이. 모든 행동과 말은 직설적이며, 질질 끄는 것도, 애매한 것도 싫어한다. 모든 것을 0과 1의 흑백논리로 나눠버리곤 한다. 강강약약으로, 보호가 필요하거나 유약한 사람을 만나면 자리를 피해버리곤 한다. 최근 들어서는 시비가 걸려도 눈으로만 욕하고 넘어가는 일도 잦다. 참는다기 보단 역치가 높아진 느낌이다.

그럼에도… | 한 때는 불멸을 바랐고, 한 때는 죽음, 혹은 죽은 이들과의 소통을 바라 사후에 대한 지식을 찾아 이상한 분야까지 헤매고 다녔다. 죽음에 가까워지기 위해 각종 ‘스릴’에도 통달하게 되었으며, 결국에는 전쟁에도 참전했지만… 역설적이게도 죽음을 좇을수록 더 빛나 보이는 것이 삶. 스러지는 생 속에서 피어나는 의지들. 죽음으로 인해 이어지는 삶들. 큰 이유 없이 냉큼 참전한 전쟁터에서, 죽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단지 막내(물론, 흔한 필멸자들의 착각이지만.)라며 구해지고 배려받으며 온갖 유품을 떠안게 되었을 때. 스스로 살아가게 된다면 이것이 바로 제 삶의 이유가 될 것이라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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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적 | 영국?

언행 | 목소리가 큰 편이고, 행동도 큰 편이라 어디서든 주목받는 편. 보통 좋은 시선으로 끝나진 않아왔지만..

거의 모든 사람에게 반말, 높여 봐야 반존대. 이름을 외우기 귀찮은지 너, 당신, 등의 불특정한 호칭을 사용한다.

이상한 녀석들 | 하이스쿨에 1994년 9월에 입학, 1998년 6월에 졸업하여 현재 일년 반쯤 지난 시점이다.

제노와 마리나에게 붙들리듯 입학했는데, 불멸자들이 으레 그렇듯 필멸자들이 보기엔 제법 이상한 3인조였던 모양이다.

사고를 쳐 퇴학 당할 뻔 하든가, 출석 일수가 부족해 퇴학 당할 뻔 한 일도 수 차례.

제노의 손길 아래 간신히 졸업장만은 딸 수 있었다.

G.O.D | 마리나를 포함한 하이스쿨 졸업생들과 함께 밴드 활동을 하고 있다. 파트는 전자 바이올린. 주로 폐차장에서

활동하는 인기없는 밴드다. 매번 선글라스를 주워 끼는 게 그만의 특징이라면 특징! ‘악기의 진동을 좋아하던 쿠키’라는

목적이 있던 초반에 제일 참여율이 좋았고, 최근 들어서는 정말 최소한의 활동만 하며 밴드 활동에 게을러진 참이다.

행적 | 1955년 즈음부터 쿠키(&마리나), 늦게 합류한 제노와 현재 텍사스 주, 비좁은 트레일러 안에서 함께 지내고 있다. 1970년 경에는 함께 여행을 하기도 했다. 언제나 그렇듯 키드는 밖에서 떠도는 시간이 더 많은 편이지만. 현재 자신에게

주어진 유언들에 따라 남 모르게 전사자들의 가족, 친지, 친구 등의 안위를 확인하고 소정의 후원금을 보내는 등 자원 봉사

격의 생활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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