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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패션도 분명 유행일거라니까요! … 한 400년 후 쯤에? ”



샤오화 위옌
27 / 45세 | M | 양장점 견습생
184cm / 82kg



커다란 안경을 쓰고 있으며 덕분에 자색의 눈동자가 보이지 않는다. 전체적으로 인상은 흐린 편.
키가 크지만 튼튼한 체격은 아니다. 크로스드레서. 현재 거리로 나선다면 몰매를 맞을 패션을 입고 다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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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수성이 풍부한 / 철면피 / 결핍된
“ 오, 그건 정말 슬픈 일이네요. 눈물이 벌써부터 나오는 것 같아요…”
예술가의 덕목인 풍부한 감수성을 가지고 있다. 타인-사람이 아니더라도-의 상황에 깊게 이입하며 단 이런 감수성은 마치 수도꼭지와도 같아서 한번 펑펑 흘리다가도 금세 뚝 그치곤 한다. 감정의 변화가 굉장히 빠르나 텐션이 유쾌하여 조금 독특한 사람취급을 받곤 한다.
“ 어차피 안 죽는데, 100년 무이자 할부로 빌려주면 안 되나요? ”
뻔뻔스럽고 자존감이 높다. 자신이 실패할 것이라는 생각 자체를 하지 않는다. 이는 고집과는 좀 경우가 다른데, 틀린 사실을 알고 있거나, 자신이 행한 말실수는 바로 인정하며 다소 비굴해 보일 정도로 저자세로 용서를 구하곤 한다. 그러나 자신의
‘성공’과 ‘패션’에 있어서는 절대 타협하지 않으며 일단 믿어보라는 식으로 배를 내밀곤 한다고.
“ 그런가요? 별로 신경 안 쓰는데요. ”
공감도 잘 하고, 감수성도 풍부하고, 자신의 일에 대한 프라이드도 있으나 위옌과 조금만 대화를 나누어본 사람이라면 눈치챌 수 있는 것은, 그는 어딘가 결여되어 있다. 자신의 꿈과 센스에 맹목적으로 매달리다 보니 샤오화의 그 외를 이루는 부분은
풀풀 구멍이 뚫리고 만 것. 본인 스스로도 아슬아슬하다고는 생각하나 별다른 고민은 하지 않는다. 다른 불멸자들도 전부
이상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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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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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5일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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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손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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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이름은 뻔뻔스럽게도 샤오화 위옌이라는 이름을 그대로 쓰고 있다. 어차피 부모도 자신은 전부 잊어버렸을 테니까… 아주 흡족해하는 모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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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적인 크로스드레서. 키가 큰 편이지만 패션과 흐릿한 인상으로 자신을 여자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렇게 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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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과 발이 큰 편이다. 덕분에 구두는 모두 수제. 남아도는게 시간이라 구두장이, 보석세공, 무두질… 등등 패션에 관련된 모든 것들에 손대고 있다. 아직 잘 하는 정도는 아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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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 여성 양장점 견습생
위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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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나라 출신 어머니와 부호인 서양계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났다. 당연하게도 혼혈이라 제대로 된 취급을 받지 못했으나 별다른 유감은 없다. 이름과 성에 큰 미련을 가진 적도 있었으나 이미 지나간 옛날의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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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이름인 샤오화가 발음하기 어려운 것을 알아 자신의 지인들에게는 ‘옌’ 이라고 부르라고 한다.
호불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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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 자신의 작업실, 시트러스 향, 패션에 관심이 많은 20~30대들, 꿈으로 가득찬 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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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호: 딱히 없다!
패션 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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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세가 되자마자 옷에 흥미가 생겨 양장점을 차리려고 나왔다. 5년 동안 견습생 생활을 하다 통 크게 낸 샤오화의 첫 양장점은 대차게 망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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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굉장히 독특하고 시대를 앞서나간 센스를 가지고 있다’... 고 본인은 생각한다. 그러나 사람들은 프릴도, 자수도 들어가지 않은 옷들이 평민들이나 입는다고 생각하는 듯, 덕분에 귀족을 대상으로 하는 양장점은 망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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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문에 현재는 여성의 드레스를 담당하는 중견 양장점에 견습생 신분으로 그 가게 다락방에서 꼽사리껴서 지내고 있다. 아직도 괴상한 패션을 하고 다니는 샤오화를 보고 사람 좋은 양장점 주인은 이래도 되나… 라고 생각하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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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샤오화가 밀고 있는 패션은 딱 붙은 장치마에 장식이 안 달린 구두. 프릴을 전부 떼어낸 셔츠 등.
빚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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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패션에 대한 집착이 과도하여 몇 번인가 무리해서 옷을 만들고 팔려고 했던 적도 있다. 그럼 그 괴상한 옷을 만들 옷은 다 어디서 나왔는가? 바로 불멸자들의 지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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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샤오위 앞으로 불멸자들이 빌려준 돈이 꽤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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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대로 프라이드는 굉장히 강해서, 무조건 갚을 수 있는 불멸자들에게만 빌리는 듯 하다. 갚지 않고 튀는 행동은 얼굴에 먹칠을 하는 거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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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무이자로 딱 100년만 빌려주지 않을래?
불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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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에게 온 가장 큰 행운. 불멸을 즐기는 자들을 이해하나 자신과는 본질적으로 다르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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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 처음 낸 양장점은 자신의 주관과 유행 사이에 꽤나 오래 갈등했다. 때문에 몇 번 유행에 탑승하여 옷들을 만들어낸 적도 있었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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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종의 사유’로 자신이 죽었어야하는데 살아난 것을 알아낸 후 굉장히 기뻐했다. 왜냐면… 이제 주관을 접을 이유가 없어졌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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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행은 돌아오는 거야! 언젠간 자신의 패션이 유행을 탈 때만 기다리면 된다며 기다리고 있던 샤오화에게 A의 죽음은 청천벽력과도 같았다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