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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40s

“키울거냐고? 아니, 내 저녁인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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닐 커티스

나단 모리스

 

26 / 149(추정)세 | M | 사냥꾼

180cm / 69k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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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적인/여전한/여유로운]


 

얼마전까진 사냥꾼 부부와 살았으나, 다시 혼자가 된 지금은 빈 집을 쓰며 생활하고 있다. 남의돈으로 생활하던 전과는 달리 나름 착실하게 돈을 벌고있다. 나쁜짓이라는걸 인식하고 양심의 가책을 느껴서가 아니라, 강화된 보안으로 인한 신변의 위협 때문이지만.

 

시간이 꽤 흘렀더라도 당신들이 아는 그 나단이다. 매사에 진지하지 못하고 가벼운 웃음만을 흘리는.

모임에서 오랜만에 보는 이가 있으면 여전해서 좋지않아? 라며 뻔뻔하게 말을 건다. 

 

불규칙적인 돈벌이에다 늘 누군가에게 저주받고 있었던 예전과는 달리 이제는 정착한 거처도 있고, 고정적인 수입도 있다.

그래서인지 애써 연기하지 않아도 표정에 여유가 넘친다. 풍족하다곤 말 할수 없지만 적어도 굶고다니진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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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0년 

 

모임에서 구차하게 빌린 돈들은 거의 써버리고, 정말로 다른 직업을 알아봐야 했던 때. 정말 남의 돈을 훔치거나 사기를 치는 일 말고 다른 일을 구하려 했습니다. 마지막으로, 크게 한 탕 하고 나서요. 마리아의 머리칼을 잘라 만든 연보라색 가발, 그것이 제 마지막을 장식해주길 바라며 길을 나섰습니다. 질 좋은 옷을 입고는 어수룩해 보이는 사람을 찾는 건 어렵지 않았습니다. 평소와 같이 도움이 필요한 젊은 청년의 모양새로 경계심을 푼 뒤, 입을 놀리고 있던 그 때, 가엾은 피해자가 될 사람의 일행이 돌아왔습니다. 왠지 낌새가 좋지 않아 슬슬 발을 빼려던 차, 눈치없는 이 귀족이 나단이 했던 말을 전부 들려준 겁니다! 운이나쁘게도 일행은 법조인 이었고, 사기행각을 들킨 나단은 험한말이 나오기 전에 주점을 나서려 합니다. 그러나 불행한 일은 연속해서 터진다던가요. 마침 단체로 방문한 자경단을 마주쳐 버렸으니까요. 일행의 빠르고 정연한 설명에 그들은 입구를 막아섰고, 곤란한 상황에 놓이게 됩니다. 사람들에게 쫓긴 적은 적지 않았으나 일반인과 자경단은 달랐습니다. 양 쪽으로 포위하고 거리를 좁혀오던 그 때, 환기를 위해 나있는 창으로 몸을 던졌습니다. 건물의 높이가 높지 않았지만 어째 잘못 착지한 것인지, 삐끗한 다리를 끌고 골목으로 숨어들어가 후드와 가발을 버렸습니다. 다행히 들키지 않았지만, 처음으로 목숨의 위협(죽진 않지만)까지 느꼈던 나단은 이 일을 관두기로 마음먹습니다. 여관에 들러 가지고 있던 짐을 챙기고 떠납니다.


 

현재

 

도시를 벗어나 한참을 걸어 도착한 곳은 나무와 숲에 둘러싸인 한적한 마을이었습니다. 굶주리고 지쳐 굼뜬 동작과 어두운 후드에 가린 몸은 얼핏보면 멧돼지나 작은 곰과도 비슷했습니다. 숲의 해는 빨리 집니다. 게다가 여행객이 드문 마을의 주민은 그게 사람이라고 생각하지 못했던 모양입니다. 총성과 동시에 쓰러진것이 사냥감이 아니었다고 인식하는 데에는 오래 걸리지 않았습니다. 사냥꾼은 동정인지, 죄책감인지 나단을 들쳐업고 자신의 집으로 데려갔습니다. 한동안 총상을 입은 다리를 치료받고, 사냥꾼의 부부에게 신세지게 되었습니다. 그들은 친절했으며, 나단에게 활을 만드는 법과 총을 다루는 법, 올가미를 놓는 법 등을 알려주었습니다. 아이가 생기지 않았던 부부는 낯선 청년을 살갑게 맞았습니다. 필멸자와 또다시 관계를 맺기는 싫었는데, 어쩌다보니 또 자연스럽게 이렇게 되었네요. 1832년,  불멸자임을 고백했음에도 내쫓지 않았던 따스한 가족들의 장례를 치뤄줍니다. 

그 뒤로도 배운 사냥일을 계속 하고있습니다.


 

토끼 비앙카

모임에 참석하러 오는 중 상자에 담긴 토끼 한마리를 발견했습니다. 산에 사는 토끼 종은 아닌데, 아마 도심의 사람이 토끼의 몸집이 너무 커져버리자 유기한 것 같았습니다. 산토끼를 자주 사냥하긴 하지만, 어쩐지 동정심이 들어 데리고 왔습니다. (한마디는 본인의 직업이 사냥꾼임을 이용한 장난입니다. 먹지않습니다) 


 

!요약

-사기를 치다 걸려 직업을 바꾸기로 했다. 

-숲에서 나단을 산짐승으로 오해한 사냥꾼의 총을 맞아 그 집에 신세지게 되었다.

-그의 기술을 전수받아 사냥꾼이 되었다. 

-모임에 오는 길에 토끼를 주웠다. 

-모임은 간혹 얼굴은 비췄으나 자주 참석하지 못했다.

-1832년 ~1840년 연락이 두절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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